↑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전경. [사진제공 = 계명대] |
12일 계명대는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한 '2017 아세안 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연수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계명대는 아세안 국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첨단건설인력 연수프로그램'을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5주 간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에 참가하는 대학생들은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6개국 24명으로 아세안 교류협력대학에서 추천을 통해 선발됐다.
참가 학생들은 계명대서 건축·토목공학부 전공 강의 및 실험, 실습 수업을 통해 첨단 디지털 건축기술과 내진공학 등 전문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산업체, 국제기구, 연구소 등 관계기관에서 실습 체험을 통해 실무경험도 쌓는다.
또 한국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위해 한국어 연수와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미얀마 타이린 기술대학에 재학 중인 핫샤앙(21)씨는 "평소 드라마를 통해 한국이라는 나라를 많이 동경했다"며 "한국의 좋은 환경과 시설에서 건축 관련 수업을 듣고 선진 기술도 전수받겠다"고 말했다.
김선정 계명대 국제처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 대학과 교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기대했다.
'아세안 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연수 사업'은 국립국제교육원이 한국의 이공계열 학문과 산업발전상을 소개해 향후 국내 유학 연계를 목적으로 2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계명대를 비롯해 경희대, 조선대, 중앙대, 충남대 등 5개 대학이다. 올해 아세안 국가 연수생들은 총 120명이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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