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통] 전기·수소차 통행료 할인에 네티즌 "생색내기야 뭐야"

[댓글통] 전기·수소차 통행료 할인에 네티즌 "생색내기야 뭐야"

↑ 전기 수소차 / 사진=MBN

전기차와 수소차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오는 9월부터 50% 할인된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전기·수소차 고속도로 통행료와 관련한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안이 제30회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기·수소차의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은 오는 18일(잠정) 공포를 거쳐 2개월 후인 9월 18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입니다.

통행료 할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 44su****은 "전기차, 수소차 제주를 제외하면 우리나라에서 몇 퍼센트나 사용 중이라고 저런 생색을 내는 거야"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네티즌 nick**** 역시 "원전 없애면 휘발유보다 비싸질 텐데? 전기차 메리트 제로"라며 "배터리 만드는 데는 화석 연료가 안 드는 줄 아나? 리튬매장량은 휘발유보다 많다고 생각함? 아직 기름은 몇백 년 치 써도 남아돈다. 환경 생각하면 수소차 만들어서 타라 그래"라며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습니다.

네티즌 mkfc****은 "수소차 말이 좋지. 전기충전소도 안 되는 실정에 어디다 충전소 만들건지?"라며 "테러도 많아지는 판국에 수소충전소라. 시대에 안 맞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네티즌 dhtj****은 "돈 있는 사람이 전기차나 수소차 타고 다니지, 돈 없는 서민은 중고차 타고 다닌다"며 "부자들을 위한 정책이라는 생각이 든다"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네티즌 puky****은 "중국은 자국의 공해 문제 때문에라도 앞으로도 전기차에 올인 할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라며 "비관적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또 다른 기술영역인 물만 있으면 생산 가능한 100% 무공해인 수소차 기술력 확보에 우리나라가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만 할 수 있다면 대안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라며 긍정적인 생각을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