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이 어제 하루 종일 논란이었습니다. 파업 중인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와 급식 조리사에게 이 의원이 막말을 쏟아냈는데요, 그 후폭풍이 거셉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단단히 뿔 난 채로 어제 국민의당 당사 앞에 모였는데요. 이들은 이 의원의 발언을 놓고 '반노동적이고 반여성적인 발언'이었다며, 대국민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학교 급식실에서 한 시간만이라도 일해보고 그런 소릴 해보라"며 "급식실 노동이 얼마나 힘든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막말 논란이 일자, 결국 이 의원은 해명에 나섰는데요. "학부모로서 급식 질이 떨어지는 문제에 분개하면서 나온 얘기"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상처입은 비정규직 노동자가 있다면 유감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온라인 서명운동까지 나서면서, 이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