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사고낸 광역버스 블랙박스 공개…버스 운전기사 구속영장 방침
지난 9일 오후 2시40분께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415.1km지점 신양재나들목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버스의 내부 블랙박스가 공개됐습니다.
버스 블랙박스 영상에는 운전기사 김모(51)씨가 선글라스를 끼고 운전을 하고 있어 사고 직전까지도 전방을 주시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방에 있던 K5 승용차와 부딪히기 직전에야 핸들을 조작했으나 사고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씨는 경찰 조사 과정 중 "과로로 운전하던 중 깜빡 정신을 잃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서울
단, 경찰은 버스 운전기사 김씨가 유족을 포함해 피해자들과 합의하는 기간을 고려해 2주 뒤에 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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