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비정규직 725명 정규직 전환…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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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G새마을금고 / 사진=캡처 |
MG새마을금고가 올 하반기부터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비정규직의 절반이상인 72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채용합니다.
행정자치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발맞춰 새마을금고의 비정규직을 대거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고용개선 대책을 마련해 실행에 옮길 계획이라고 10일 밝혔습니다.
정규직 전환 대상 직무는 상시·지속성이 요구되는 수신 관련 창구업무가 우선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단순 업무, 단기 종사자 등을 제외한 새마을금고의 비정규직 대부분이 정규직으로 전환됨에 따라 업무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상호간 이질감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체 새마을금고 직원 중 비정규직은 7.8%로, 정규직 전환이 이뤄지면 비정규직 비율은 절반 이하로 낮아집니다.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면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이 적용돼 다른 일반직원과 동일한 보수체계를 적용받게 된다고 행자부는 설명했습니다.
새마을금고는 이번 조치에 포함되지 못한 나머지 비정규직에
심보균 행정자치부 차관은 "일자리 정부정책 방향에 맞춰 산하기관을 비롯한 피감독기관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도편달로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범국가적으로 정규직 문화가 사회에 정착되도록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