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추암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명소 중의 한 곳입니다.
동해시가 이곳을 관광지로 개발하기로 하고 사업추진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주민들 이주문제가 걸림돌이 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영동방송 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동해 추암관광지, 애국가의 배경이 되었을 정도로 유명한 해돋이 명소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해돋이 이외에는 뚜렷하다 할 볼 거리가 없었습니다.
동해시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추암 관광지를 볼거리가 풍부한 사계절 종합휴양지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부터 624억원이 투입돼 추암관광지 4만 3천 제곱미터 부지에 바다전망대와 데크광장 테마전시관과 야외무대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또 인근 28만9천 제곱미터의 녹지에는 유원지가 조성됩니다
인터뷰 : 김동규 / 동해시 관광개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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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는 주민 이주 대책입니다
인터뷰 : 김호 / 영동방송 기자
-"현재 개발 대상지에 포함된 가구는 49가구, 보상 택지는 13만9천제곱미텁니다. 동해시는 주민 이주를 위해 164억원의 보상비를 책정했습니다."
그러나 주민 대부분이 민박업을 하고 있어 민박업에 대한 간접보상 문제를 놓고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영택 / 추암이주대책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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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민 대부분이 민박을 위해 집을 불법 개조한 상탭니다.
시 당국은 건축법을 위반했다며 보상시 불이익을 주
동해시는 추암해수욕장 인근 만9천제곱미터 부지에 택지를 조성해 주민 이주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상 문제가 난항을 겪으면서 관광지 개발이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ybs뉴스 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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