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 승용차가 버스에 깔려 반으로 포개져 버렸습니다.
검은색 승용차도 앞부분이 크게 파손돼 파편이 도로 곳곳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차 안에 갇힌 사람을 구조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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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부고속도로 사고 / 사진=MBN |
일요일인 9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가 앞서가던 승용차들을 덮쳐 50대 부부가 참변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50대 신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
사고를 낸 버스의 운전기사 김모(51)씨는 경찰 조사에서 "과로로 운전하던 중 깜빡 정신을 잃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10일 졸음운전으로 2명이 사망한 사고를 낸 김모 씨에 대해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치사·치상)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