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늘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북부 지방은 2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경기 연천 등 6개 시군과 강원 북부지역에 많은 비가 오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늘 오전에는 서울과 충남, 강원과 경기 일부 지역에는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지역에는 100~250mm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전라도와 경북 서부 지역, 서해 5도는 50~100mm가, 강원 영동지방과 울릉도에는 20~60mm의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천둥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돼 산사태와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23∼26도, 낮 최고 기온은 26∼31도로 평년보다 더울 전망입니다.
반면 제주도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되고, 일부 남부 지방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내일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지만, 낮 동안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 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