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카페라떼를 시켰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가득 담겨있지 않았다.
아이스커피는 가득 채웠는데···
바리스타 마음?
궁금증을 풀어봅니다.
프랜차이즈 커피숍은 커피 종류에 따라 정량이 정해져 있다고 한다.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사용하는 전용 컵, 일명 '테이크아웃 잔'에는 커피 종류에 따라 제조 정량을 표시해놓은 눈금이 있다. 이 눈금에 따라 커피 양이 정해진다. 프랜차이즈 커피숍마다 정량 눈금은 다르다.
때문에 커피를 주문하고 테이크아웃 잔의 뚜껑을 열었을 때 커피가 가득 채워지지 않아 있거나 가득 채워진 것을 볼 수 있다.
여기까지는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공식적으로 설명하는 이유다.
기자가 한번 프랜차이즈 커피숍을 여러곳 찾아가봤다. 주문한 커피가 나오자 마자 컵부터 열어봤다. 예상대로 컵에 커피는 가득 채워지지 않았고 이유를 물어보니···
혹자는 "커피의 향이 약해질 수 있어서", 또 누군가는 "커피 만드는 사람 마음"이라는 얘기도 들었다.
몇 번은 텀블러에 커피를 담아 달라고 하니 커피숍마다 양도 다르고 같은 커피숍이라도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커피 만드는 사람)에 따라 커피 양이 달라졌다.
그래서 나름 결론을 내봤다. 커피 만드는
한 가지 덧붙이자면 카페라떼의 경우 컵에 가득 채워 나오지 않았을 때 가득 채워달라고 요구하면 우유는 뜨거운 스팀으로 데워 무료로 넣어준다. 다만 커피 분말을 추출해야 얻을 수 있는 추가 '샷'은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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