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대처하는 방법?
폭염주의보가 중부와 남부지역 일대에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5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서울, 대구, 경북 일부 지역 등에 폭염주의보를 내렸습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폭염주의보 보다 한 단계 높은 단계는 폭염 경보로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이런 상황이 되면 일사병이나 열사병 위험이 급격히 높아져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일사병은 고온, 강한 햇빛에 노출됐을 때 두통이나 어지러움, 무력감, 의식 혼동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병입니다.
열사병은 폭염에 오랜 시간 노출돼 몸의 열 배출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나타납니다.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폭염 주의보나 경보 발령이 나면 오후 12시~5시 사이에 야외 활동을 피하고 물을 자주 섭취해 체내 수분을 적절히 유지해야 합니다.
커피나 에너지 음료는 이뇨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고 생수나 이온음료, 과일 주스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실내외 온도차는 섭씨 5도 이하를 유지하고 메스꺼움, 어지러움, 두통 등 일사병이나 열사병 증세를 보이면 선선한 곳으로 이동한 뒤 빠른 시간 내에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