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급 화이트해커 양성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BoB 6기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4일 정보보안 분야 우수한 재능을 갖춘 140명을 제6기 BoB(Best of the Best) 교육생으로 선발하고 이날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지난 2012년에 시작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은 국내외 해킹방어대회 등 관련대회 입상경력 또는 IT보안에 탁월한 재능이 있는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재학생 위주로 필기시험, 인적성 및 심층면접을 통해 잠재력 있는 우수인재를 발굴해서 정보보안 최고 전문가들(멘토)의 1:1 도제식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으로 최고의 보안전문가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6기 BoB에는 총 1,186명이 지원해 서류전형, 인적성 테스트, 지원분야별 필기시험과 전문심사 위원들의 심층 면접을 통해 선발된 140명이 6개월간의 전공교육과 팀 프로젝트 수행 평가 후 상위 30여명이 마지막 2개월간 최종 경연을 거처 BEST 10과 기술사업화 평가를 통한 그랑프리 팀을 선발하게 됩니다.
미래창조과학부 김용수 차관은 축사를 통해 “최근 전세계에 확산되고 있는 보안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도 중장기 종합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이러한 계획이 성공하려면 전제조건으로 세계적 수준의 보안 인력이 양성돼야 한다”며서 “세계 최고의 해킹 대회에서 무수한 실적을 내고 있는 BoB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정부 보안 대책에서 가장 중요한 곳인 만큼 앞으로도 잘 지원해 세계적 수준의 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유준상 원장은 “BoB는 지난 5년간 1세대 BoB로써, 우수한 교육의 기반이 만들어졌고 다음 후배들이 훌륭히 성장해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왔다"고 말하고 "앞으로 BoB는 2세대로써 그간 쌓아온 경험들을 바탕으로 더욱 체계화시켜 10년 후 미래 정규 교육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주영.이종구.김규환 국회의원 등 여야 의원들이 참석해 이구동성으로 국회 차원에서의 지원을 다짐하고 교육생들을 격려했습니다.
특히 정세균 의장은 ‘4차 산업혁명과 국회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BoB가 지금까지처럼 국가의 대표 보안 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잘해나갈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면서 BoB 교육생들에게 최고의 사이버 보안 인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