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오후 1시께 울산 울주군의 한 관광호텔 1,2층 계단에서 호텔 업주 A씨(여·52)씨와 두 딸(32·30)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어머니와 큰딸은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의 시동생 B씨(44)를 용의자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B씨가 가방 속에 흉기와 노끈을 보관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짐을 싸기 위해 갖고 있는 것"이라는 말을 듣고 종결 조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B씨는 경찰이 떠난 뒤 다시 흉기를 구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B씨는 이 호텔에
경찰은 B씨와 사건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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