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김어준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한 선고 형량을 예측했다.
김어준은 4일 오전 방송된'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검찰이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게는 징역 7년,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에게는 징역 6년을 구형했다"며 "만약 법원이 두 사람의 유죄를 인정한다면, 많아봐야 구형의 절반 수준으로 선고되니 형량은 그 정도로 예상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어준은 또 "특히 김기춘에 대한 선고는 박근혜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회장 부회장과 함께 3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박 씨 정권의 특징을 김기춘 보다 잘 보여주는 인물이 없다. 그래서 선고가 굉장히 궁금하다"고 설명했다.
김 전 비서실장과 조 전 문체부 장관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0부 황병헌 부장 심리로 열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결심 공판에서 특검은 김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해 각각 징역 7년과 6년을 구형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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