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통] "제가 박근혜 딸" 재판장서 벌어진 한바탕 소동에…
↑ 박근혜 딸 / 사진=MBN(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을 참관한 한 방청객이 "제가 박 전 대통령의 딸입니다"라고 외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3일 오전 박 전 대통령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공모해 뇌물을 받거나 요구·약속한 혐의로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소동은 재판이 끝나갈 때 즈음 발생했습니다.
방청석에 앉아 있던 한 40대 여성이 벌떡 일어나더니 재판부에 발언권을 요청한 것입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방청석에서 말할 권한은 없다"며 퇴정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이 여성은 "제가 박 전 대통령의 딸입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돌발행동이 이어지자 재판석을 지키던 방호원들은 이 여성의 발언을 저지했습니다.
하지만 이 여성은 굴하지 않고 자신이 '박 전 대통령의 딸'이라고 거듭 소리치고, '엄마'라고 까지 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방호원에 손에 이끌려 재판장에서 퇴출당한 이 여성은 나가는 순간에도 "김정은이 제 아들이다"라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박 전 대통령은 황당하다는 듯 웃음을 터트렸다는 후문입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네티즌 balto***은 "제정신이 아닐 텐데 방청권은 어떻게 받았을까"라며 의문을 표시했습니다.
네티즌 obse****은 "충격적인 시나리오"라고 말했습니다.
네티즌 optimum0***은 "법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딸이라는 40대 여성이 등장"했다며 "이건 뭐지?"라는 황당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네티즌 lena**** 역시 "웃기다"라고 말하며 실소를 금치 못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