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수위에 왜 그토록 관심이 모아지는걸까?
소양강댐 수위 상승에 누리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3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소양강댐 저수위는 165.52m로 지난 2일보다 약 2m 상승했습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양강댐 수위' 키워드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토록 누리꾼이 소양강댐 수위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면서 장맛비가 내리기 전 저수율이 36%까지 떨어져 시민들의 근심이 깊었기 때문입니다.
소양강 댐은 강원도 춘천시 동면 월곡리와 신북읍 천전리 사이에 있는 다목적 댐입니다. 댐의 높이는 123m, 제방 길이는 530m, 총저수량은 29억 톤으로 진흙과 돌로 만들어졌습니다.
소양강댐은 연간 관개·생활·공업용수 12억 톤을 공급하고, 5억 톤의 홍수를 조절합니다. 뿐만 아니라
소양강댐관리단 관계자는 "비가 계속 유입되면서 낮았던 수위는 어느 정도 더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폭우가 댐 저수에 큰 도움이 됐다. 하지만 홍수기 제한 수위인 190.3m보다는 20m가량 낮아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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