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장마 시작…4일까지 최대 250mm 많은 비

【 앵커멘트 】
장마가 본격 시작되면서 강원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장대비가 내린 강원 지역에 이미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부터는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예상되면서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장명훈 기자.


【 기자 】
네, 서울 한강 잠수교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어제 오늘 내린 비로 강물이 많이 불어난 상태인데요.

얼마전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다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오늘 밤 9시 이후부터는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이미 강원 지역은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고, 그외 중부지방도 2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호우예비특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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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김영범 / 기상청 예보관
- "수도권과 강원도 영서, 충북은 100~200mm, 많은 곳은 250mm 이상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은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 비가 내리겠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집중 호우가 예상되면서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곳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산간 계곡에도 순식간에 물이 불어날 것으로 우려돼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집중호우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편, 태풍 '난마돌'의 북상으로 모레 새벽 제주지역 남동쪽 해상이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한강 잠수교에서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