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경기 화성시의 한 폐유 정제 공장에서 불이 났다가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는 어선에 불이 나 선원 한 명이 숨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현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공장 건물의 절반 가량이 까맣게 그슬렸고, 앙상한 뼈대마저 보입니다.
오늘 새벽 0시 12분쯤, 경기 화성시의 한 폐유 정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약 9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 바깥의 천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 헬기에서 구조대원이 내려오자, 두 사람이 힘을 합쳐 들것에 실린 50대 강 모 씨를 옮깁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중미 국가인 벨리즈 국적의 한 화물선으로부터 제주 서귀포 해상에 떠 있던 어선에서 불이 나 선원 6명을 구조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구조된 선원 중 강 씨는 결국 병원에서 숨졌지만, 나머지 선원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형 수술을 받고 숨진 환자의 진료기록을 조작한 간호사가 구속되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말, 양악수술을 받은 20대 여성이 퇴원 다음날 사망했는데, 부검 결과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숨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사건 직후 가족이 입수한 진료 기록이 나중에 달라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경찰은 어제(1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해당 병원의 수간호사를 구속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