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년제 대학 신입생 중 일반고 출신은 줄고, 외고 국제고 등 특수목적고와 자율고(자율형공립고·자율형사립고) 출신 비율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 4년제 일반대학 187개교의 올해 신입생 선발 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일반고 졸업자 비율은 전체 신입생 33만9417명 대비 76.7%인 26만295명이었다. 지난해 26만5136명(76.9%)보다 줄어든 것이다.
반면 외고 국제고 과학고 등 특목고와 자율고 졸업자 비율은 지난해보다 늘었다. 특목고 출신은 지난해 4.1%(1만4093명)에서 올해 4.2%(1만4382명)로, 자율고 출신은 지난해 9.9%(3만4032명)에서 올해 10.2%(3만4596명)로 늘었다.
수도권 대학(70개교)에서 일반고 출신은 지난해 71.1%에서 올해 70.7%로 줄었다. 특목고는 7.5%에서 7.7%로, 자율고 출신은 11.0%에서 11.2%로 각각 증가했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중에서는 중앙대(12.5%→13.8%), 경희대(11.9%→12.8%)
[강봉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