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21일)밤 서울의 한 아파트와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또 충북 청주시에서는 51살 이 모 씨가 몰던 차량이 갑자기 식당 안으로 돌진해 식당 주인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한민용 기자입니다.
【 기자 】
아파트에서 주민들이 다급하게 빠져나옵니다.
복도에는 뿌연 연기가 가득합니다.
어젯밤 8시 50분쯤 서울 잠실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주민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21일) 저녁 6시 20분쯤, 울산시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도 불이 나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집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집 절반이 타 소방서 추산 1천 8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어젯밤 7시 20분쯤 충북 청주시의 한 식당 앞 주차장에서 51살 이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 두 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식당 안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식당 출입문 등이 완전히 망가졌고, 식당 안에 있던 주인이 다쳤습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차장에서 출발하려고 하는데 차가 갑자기 돌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 [myhan@mbn.co.kr]
화면제공 : 서울 송파소방서, 울산 중부소방서
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