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은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여름의 네번째 절기 하지다. 이날은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대기불안정으로 강원영동은 아침까지, 강원산지와 경북북부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중부지방과 경북동해안에는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내륙 대부분 지방에 폭염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대전과 대구 33도, 전주 30도, 광주 34도로 남부지방의 기온이 어제보다 4-8도가량 치솟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수준을 유지하지
내일(22일)과 모레(23일)도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폭염이 이어지겠다.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전국에 단비가 내리면서 폭염 기세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황혜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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