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서해 연평해전이 발생했을때 김대중 전 대통령이 축구 경기를 관람했다고 발언해 고발당한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고문(60)이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았다.
2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는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정 고문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정 고문은 앞서 지난 1월 KBS TV 생방송 토론 프로그램에 나와 "김 전 대통령이 연평해전 당시 일본에 축구를 보러 갔다. 하지만 탄핵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정 고문이 근거없는 내용으로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검찰에
검찰은 조사를 마무리한 뒤 사실관계와 법리를 검토해 정 고문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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