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면서 에어컨 가동 등으로 인한 전기요금이 걱정되실 텐데요.
경기도가 스마트폰 하나로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이른바 '스마트홈' 지원 사업으로 도민들의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고양에 사는 주부 장미상 씨.
가전제품의 전기 사용량을 스마트폰으로 하나하나 확인해 관리합니다.
집 안에 스마트미터를 설치해 모든 전기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이른바 '스마트홈'을 이용하는 겁니다.
전기를 켜고 끄는 것이 간편해 손쉽게 불필요한 전기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장미상 / 경기 고양시
- "(전달보다) 한 2만 8천 원까지 차이 난 적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굉장히 기분이 좋았죠."
경기도가 지난해 가정 내 스마트홈 사업을 시범 운영한 결과,
평균 20%가량의 전기요금 절약 효과를 거두면서 올해는 도내 21개 시군, 5천 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홍창광 / 경기도 에너지복지팀장
- "모든 분야에서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는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스마트홈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초기 설치 비용 중 27%를 도가 부담하게 됩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경기도는 30세대 이상이 동시에 신청하는 공동주택 단지를 우선 선정해 스마트홈 사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VJ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