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17일) 새벽 경남 거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점포 8곳을 태웠습니다.
강원도 춘천에서는 굴착기가 넘어지면서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현웅 기자입니다.
【 기자 】
상가 건물 위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17일) 새벽, 경남 거제의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1시간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점포 8곳이 불에 탔습니다.
어제(16일) 저녁 부산의 한 펌프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유리창 파편이 튀어 공장 직원이 손을 다쳤고, 작업장이 불에 타 2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트럭 밑에 깔린 채 의식을 잃은 한 남성을 구급대원들이 끌어올립니다.
"바로 올라가, 하나 둘 셋."
어제 오후 부산신항 물류단지 인근에서 운전자가 트럭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0대 김 모 씨가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습니다.
소방당국은 트럭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차체 앞부분이 떨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강원도 춘천에서는 50대 장 모 씨가 굴착기에 깔려 숨졌습니다.
경찰은 장 씨가 굴착기를 화물차에 싣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쓰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현웅입니다.
[ Kimhw74@mbn.co.kr]
화면출처 : 부산 강서소방서·강원 춘천소방서·경남 거제소방서·부산 기장소방서
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