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국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패러글라이딩 체험비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충남 보령의 옥마산 활공장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의 아찔한 스릴은 물론 서해 바다의 절경도 감상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남 보령의 한 활공장.
힘차게 박차고 올라 드넓은 푸른 하늘 속으로 뛰어듭니다.
아찔함도 잠시 해발 620m 아래로 푸른 서해 바다와 어우러진 섬이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이 활공장은 서해안에서 불어오는 바다바람을 이용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정적인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캐롤라 / 미국
- "우리는 방금 패러글라이딩을 했어요. 정말 재밌었고 감사해요. 정말 즐거웠고 멋졌어요."
25년 전, 첫 패러글라이딩이 시작된 이후 연간 5만 여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몰이 중입니다.
서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풍광에 이륙하기 좋은 완만한 경사와 장애물이 없어 초보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마다 11월이면 선수들이 착륙장에 만들어진 원판에 정밀 착륙하는 전국 패러글라이딩 대회도 열려 유명세를 더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허성원 / 충남 보령시 체육지원팀장
- "릿지비행이 가능해 상급자에게도 각광을 받는 국제대회를 개최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최대 190km 원거리 비행이 가능한 옥마산 활공장이 패러글라이딩의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