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맞아 암벽 등반을 하던 50대 여성이 10여 미터 높이에서 추락했습니다.
또 빗길에 시내버스가 미끄러지면서 승객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커다란 암석 밑에 중년 여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습니다.
어제(6일) 오후 수락산 대주암 암벽을 오르던 50 대 여성이 15m 높이에서 추락했습니다.
머리와 얼굴을 심하게 다친 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수원 매탄동의 한 사거리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시내버스가 신호 지주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탑승객 1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택 옥상에서 피어오른 검은 연기가 주변을 뒤덮습니다.
서울 자양동의 주택 공사장에서 난 불은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작업 중이던 근로자와 인근 주민들은 곧바로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용접 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천 강화군에서는 기계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플라스틱 절단 기계 등이 불에 타 5천8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적이 없던 창고에서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