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獨 최대 반도체 기업과 업무협약…미래형車 핵심기술 개발 탄력

↑ 지난 1일 DGIST는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자동차 연구실 설립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 = D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미래형 자동차 핵심 기술 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
2일 DGIST에 따르면 지난 1일 독일 최대 반도체 기업인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자동차 연구실 설립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DGIST와 인피니언은 DGIST에 자동차 연구실을 운영하게 된다.
’DGIST-인피니언 자동차 연구실’은 차량용 레이더와 애플리케이션 공동 연구, 레퍼런스 소프트웨어 개발, 차량용 반도체 기술 교육 등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앞서 DGIST와 인피니언은 2014년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두 기관은 그동안 미래형 자동차 관련 공동 프로젝트 발굴과 기술 교육, 연구 시설 공동 활용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왔다.
손상혁 DGIST 총장은 “DGIST와 인피니언은 2014년부터 기술 교류와 협력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활발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며 “이번 연구실 개소로 한국의 미래형 자동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전략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지난해 반도체 센서를 포함한 한국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최대 공급업체(시장점유율 13.1%)다. 30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10.7%의 시장점유율로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구 = 우성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