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탑, 최승현 씨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현재 의경 복무 중인 최 씨는 입대 4개월 전인 지난해 10월 액상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탑'으로 불리는 가수 최승현 씨가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최 씨는 지난해 10월 알고 지내던 연습생과 함께 서울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액상 대마초를 3차례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마초가 아닌 전자담배를 피운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경찰이 최 씨에 대해 모발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와 덜미를 잡혔습니다.
「최 씨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최 씨가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 인터뷰(☎) :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
- "아티스트 본인이랑 홍보실이랑 이야기한 게 아니어서 정확한 사실은 좀 더 파악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찰은 최 씨를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재판에서 1년 6개월 이상의 형을 선고받는다면, 최 씨는 형을 산 뒤 다시 입대해야 합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