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치료 지원재단과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어제(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재단 창립식을 열고 사업계획과 SB주사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재단 측은 SB주사가 암세포의 자연사를 유도하고, 암 조직에 연결된 혈관을 막아 영양 공급을 차단하는 기능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암치료 지원재단은 독일 하노버병원과 스위스 파라첼수스병원 등에서 SB 주사에 관심을 보여 왔다며 이들 유럽 의료기관에서 췌장암과 위암, 간암 등을 앓는 말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재단의 초대 이사장인 미국 MD앤더슨 병원 출신의 김의신 경희의대 석학교수는 "할미꽃 뿌리에서 추출한 세계 최초의 천연물 신약 개념으로 만들어진 SB 주사가 외국 임상시험에 성공해 전 세계 암 환자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재단의 국내 부이사장은 이왕재 서울의대 교수가, 국제 부이사장은 박우현 유럽동서의학병원장이 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