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한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기내에서 체포된 가운데 검찰은 이르면 내일 밤늦게 정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1일 늦은 밤 서울중앙지법에 정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법무부 소속 검사와 검찰 특별수사본부 수사관 등 5명으로 구성된 정씨 호송팀은 이날 오전 4시 8분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KE926편 기내에서 미리 발부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이로써 검찰은 내달 2일 오전 4시 8분까지 총 48시간 동안 정씨의 신병을 확보한 상태에서 조사를 진행할 권한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대 부정입학 및 학사비리, 삼성 승마 지원 등 정씨를 상대로 조사할 내용이 많아 구속영장을 청구해 최장 20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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