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부실 운영으로 교육여건이 악화된 대구외국어대학교(경북교육재단)와 한중대학교(광희학원)에 대해 학교폐쇄 사전조치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부 감사결과 대구외대는 대학설립 인가조건인 수익용 기본재산이 전무해 교육여건이 나아지기 어렵고 한중대는 333억원 가량의 교직원 임금체불로 역시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이들 대학에 대해 4월27일부터 이달 27일까지 1차 시정요구를 했지만 두 대학 모두 이를 이행하지 못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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