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은 매주 세 번의 재판을 받습니다. 이번 주는 오늘과 내일, 그리고 다음 달 1일 재판이 진행되는데요. 오늘은 첫 증인신문으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된 증인들이 나올 예정입니다. 내일은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승마 지원과 관련된 증인들이 나올 예정이고, 다음 달 1일엔 이재용 부회장 등의 공판기록을 조사할 걸로 보입니다.
이번 주에 열리는 세 차례 재판 모두,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최순실 씨도 피고인석에 섭니다. 지난 23일 첫 공판에서도 두 사람은 피고인석에 나란히 앉았는데, 인사도 없었고 눈도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이를 놓고 박범계 의원은 "애써 관계가 없는 것처럼 연출했다고 생각한다…"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40년 지기로 알려진 두 사람이 과연 오늘 재판에선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