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인 오늘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지는 슈퍼문(Super Moon) 현상을 볼 수 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 조사원은 26일 슈퍼문 현상이 일어난다고 밝혔다. 슈퍼문은 보름·그믐에 달의 중심과 지구 중심 간 거리가 가까워져 달이 매우 크게 보이는 현상으로, 슈퍼문이 뜨는 시기에는 달의 인력이 강해져 기조석을 일으키는 힘인 기조력도 강해진다.
이번 슈퍼문은 그믐달 모양이며 지구와 35만7208㎞ 거리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수면도 평소보다 올라가며 2~3일 간 조차도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슈퍼문과 함께 오는 대조기의 조차는 인천과 평택 인근에서 28일 9.7m로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26일에는 제주를 포함한 남해안 서부에서 2.9~4.3m, 부산·마산·통영 등 남해안 동부에서 1.5~3.0m, 27일에는 군산·영광·목포 등 황해 남부에서 5.7~7.5m의 조차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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