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재배된 하동녹차가 국내를 넘어 세계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차는 기본이고 화장품과같은 기능성 제품까지 체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강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리산 자락을 따라 야트막한 언덕 위로 초록 물결이 일렁입니다.
늦봄,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왕의 차, 하동 녹차입니다.
▶ 인터뷰 : 윤상기 / 경남 하동군수
- "지리산의 좋은 공기와 섬진강의 다습하고 깨끗한 물 이런 게 어우러져서 좋은 차를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이…."
5월 초에 채취하는 녹차는 세작으로 불리는 데, 어린 새순만 따는 만큼 품질이 뛰어납니다.
▶ 인터뷰 : 김정곤 / 하동녹차생산자협회 사무국장
- "4월 초나 중순보다 일조량이 풍부해 맛이 훨씬 풍부하고 향이 깊습니다."
때를 놓칠세라 명품 녹차를 맛보기 위한 발걸음이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수원 / 대구시 동구
- "일반 티백으로 마시는 것보다 구수하고 부드러운 것 같아요."
녹차 화장품과 같은 기능성 제품은 외국인들의 시선을 독차지합니다.
▶ 인터뷰 : 글로리아 / 멕시코
- "자극이 없고 촉감이 부드럽고 향이 좋아요. 맘에 듭니다."
하동 녹차의 우수성이 국내를 넘어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겁니다.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하동 녹차는 다음 달에 있을 세계농업유산에 등재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어 그 우수성이 세계에 입증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