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김수남(57·사법연수원 16기) 검찰총장이 11일 전격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임기제 총장의 중도 퇴진은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새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 개혁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후곤(52·사법연수원 25기) 대검 대변인은 이날 "총장의 임기 2년은 지켜져야 한다는 게 참모들의 의견이었다"면서도 "임기제를 지키지 못한 부분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어쨌든 새 정부가 국민의 편익을 증진하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달성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개혁안이 나올 수 있도록 대검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총장도 그런 당부를 하고 떠났다"고 말했다.
총장의 사의 표명
아울러 김 대변인은 김 총장 외에 사의를 표명한 다른 대검 참모 등 검찰 고위간부는 현재 없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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