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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개헌 없이 앞으로 5년마다 대선이 치러질 경우 선거권을 지난 만19세 이상 인구는 2032년 제22대 대선 때 4519만8147명으로 정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앞서 9일 치러진 제19대 대선 때 유권자 4247만9710명보다 6.4%(271만8437명) 증가한 수다.
하지만 저출산, 고령화 여파로 전체 인구는 2031년 5295만8000명으로 정점을 찍고 내리막길로 접어들면서 대선 유권자도 감소한다.
제23대 대선 때인 2037년에는 만 19세 이상 인구가 4516만4171명으로 5년 전보다 0.08%(3만3976명) 줄어든다. 이후 2042년 4471만8844명, 2047년 4390만3366명으로 감소한다.
2062년이 되면 만 19세 이상 인구는 3894만6046명으로 4000만명 미만으로 떨어진다. 대선 유권자가 가장 마지막으로 4000만명을 밑돈 적은 2007년 17대 대선(3767만1149명)이었다.
유권자들의 나이도 고령화된다. 올해 대선에선 60세 이상이 전체 유권자의 2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0.6%), 50대(19.9%), 30대(17.6%), 19∼29세(17.5%) 순이었다.
그러나 유권자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2032년에는 60대 이상이 40.3%로 올해보다 15.9%포인트 확대된다. 이어 50대(17.9%), 40대(15.2%), 30대(15.1%),19∼29세(11.5%) 순으로 점쳐진다.
60대 이상 인구 비중은 계속해서 늘어나 제25대 대선 때인 2047년에는 50%(50.3%)를 돌파하고 제28대 대선이 있는 해인 2062년에는 55.6%까지 확대된다. 반면 19∼29세 젊은 인구는 2062년 9.9%로 10%를 밑도는 수준까지 떨어진다.
만약 문재인
이후 2037년 제23대 대선 때부터 만18세 이상 인구는 내리막길을 걸어 2062년 제28대 대선 때 3925만1657명까지 떨어진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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