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사전 투표 열기가 뜨거웠던 광주 지역에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곳도 비가 내리고 있는데, 투표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민경영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19대 대선 투표소가 설치된 광주 서구청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도 적지 않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9시 기준으로 광주와 전남, 전북의 투표율은 각각 8.4%, 8%, 9.1%로 집계됐습니다.
광주 316곳 등1천800여 곳의 투표소가 오늘 호남 전 지역에 설치됐는데요.
투표 시작 전부터 투표소에서 기다리던 유권자도 있었고, 자원봉사자와 함께 나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장애인 유권자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사전투표율이 전국 평균을 크게 넘었던 이곳 호남의 투표 열기는 오늘도 만만치 않은 모습인데요.
자연스레 각 대선 후보들이 이곳 호남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특히, 이번 대선은 호남 출신 후보가 없다는 점에서, 광주 116만 명을 포함한 427만 명의 호남 민심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광주 서구청에서 MBN뉴스 민경영입니다.[business@mbn.co.kr]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