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야권의 심장, 광주로 가보겠습니다.
민경영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19대 대선 투표소가 설치된 광주 서구청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적지 않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은 이른 아침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광주를 포함한 호남의 투표 열기는 앞선 사전투표에서도 확인됐는데요.
광주의 사전투표율은 33.7%, 전남은 34%로 전국 평균 26.1%를 크게 넘었습니다.
오늘도 투표가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투표소에 나와 기다리는 유권자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그만큼 오늘 투표에서도 높은 투표율이 전망됩니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광주와 전남은 각각 80.4%와 75.5%의 투표율을 보인 바 있습니다.
자연스레 각 대선 후보들이 이곳 호남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도 관심인데요.
특히, 이번 대선은 호남 출신 후보가 없다는 점에서, 광주 116만 명을 포함한 427만 명의 호남 민심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광주 서구청에서 MBN뉴스 민경영입니다.[business@mbn.co.kr]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