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맑지만, 황사 영향…미세먼지 '매우 나쁨'

<1>오늘 황사가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비교적 파란 하늘에 속지 않으셨나요? 황사는 초미세먼지보다 입자가 굵어서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늘 곳곳에 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먼지 농도는 200마이크로그램 안팎을 넘나들며 평소보다 4배에서 7배 가량 높게 나타났습니다.

<2>휴일인 내일도 하늘 자체 맑겠지만, 계속해 황사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특보>한편, 중부와 경북 일부 지역에서는 건조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영동에서는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불이 번지기 쉬운 환경인 만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위성>현재 북서계열의 바람을 타고 황사가 한반도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월요일까지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부>내일 중부지방에서도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 23도로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남부>남부지방 광주의 낮 기온 25도, 대구 28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동해안>동해안 지역 강릉의 아침 기온 13도로 시작하겠습니다.

<주간>월요일 밤에는 전남과 제주를 시작으로 대선일인 화요일에는 전국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