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교통상황] 석가탄신일 정체 "11시 절정, 오후 6시 해소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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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가탄신일 고속도로교통상황/사진=연합뉴스 |
석가탄신일인 3일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아침 이른 시간부터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징검다리 연휴를 포함하면 주말까지 최대 5일을 쉴 수 있어 인천국제공항을 빠져나가는 출국자도 9만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고속도로 정체 및 서행 구간은 254.0㎞에 달합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총 42.4㎞ 구간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한 채 거북이걸음입니다.
특히 경부선입구(한남)에서 잠원나들목까지 1.1㎞, 수원신갈나들목→기흥휴게소 4.2㎞, 기흥휴게소→기흥나들목 0.9㎞ 등에는 차량이 시속 15㎞도 내지 못한 채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 요금소에서 대전 요금소까지는 2시간37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버스를 이용할 때 걸리는 예상 시간(1시간30분)보다 1시간가량 깁니다.
강릉까지는 3시간6분, 광주 3시간57분, 목포 4시간31분, 대구 4시간5분, 울산 5시간5분, 부산 4시간56분 등으로 경기·충청 지역을 빠져나갈 때 시간이 다소 걸리는 편입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의 고속도로를 오가는 교통량이 461만대에 달할 것으로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으로 향하는 고속도로는 오전 6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교통량이 늘고 있다"면서 "오전 11∼12시에 절정을 이루고 오후 6∼7시께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