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로 자리를 옮긴 이선애(50·사법연수원 21기)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 인권위원의 후임으로 조현욱(51·19기) 법무법인 도움 변호사가 지명됐다.
1일 대법원은 양승태(69·사법연수원 2기) 대법원장이 조 변호사를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 인권위원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부산 동래여고를 나온 조 변호사는 1986년 서울대 법대 재학 중 사법시험에 최연소로 합격한 뒤 1990년부터 1999년까지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소외 계층을 위한 공익 변론 활동을 했다.
2000년부터 2008년까지는 인천지법 등에서 판사로 근무했다. 2008년 개업한 이후에도 아동·청소년, 장애인, 외국인 등 인권 신장과 관련한 변
현재는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 한국여성변호사회 수석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남편은 이태수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다.
대법원은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호를 비롯해 사회통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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