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부회장의 장남이자 배우 최정윤 씨의 남편인 윤태준 씨가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주가를 의도적으로 띄워 40억 원의 부당한 차익을 챙겼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의 장남 윤태준 씨가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지난 2014년 9월 한 섬유회사의 사장으로 취임한 윤 씨가 주가를 의도적으로 띄운 뒤 이를 되팔아 40여억 원의 차익을 얻었다는 겁니다.
검찰은 윤 씨가 600만 주의 주식을 산 뒤 자신의 회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대만 회사가 대박을 터뜨렸다는 정보를 퍼뜨려 주가를 띄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윤 씨는 지난 1999년에 아이돌그룹 이글파이브로 데뷔했다가 연예계 생활을 마친 뒤 개인 사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배우 최정윤 씨와 4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로 주목받다 지난 2011년 12월에 결혼한 바 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있는 사람들이 더하다', '개미들 돈이나 뜯었다'는 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윤 씨를 상대로 공범이나 추가 이득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