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케이블넷 차선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화려한 조명, 경쾌한 음악과 함께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무대 위에서 펼쳐집니다.
새내기들의 어깨가 들썩이고 객석에서는 연신 환호성이 들려옵니다.
이곳은 공연장이 아닌 신입생 입학식 현장.
한 편의 뮤지컬과 같은 입학식에서 신입생과 재학생은 하나가 되어 함께 듣고, 함께 보고, 함께 따라합니다.
그러는 사이 서먹했던 동기들, 어색했던 선배들과 가까워졌습니다.
부산예술대학 관계자는 뮤지컬 같은 입학식을 위해 각 학과의 교수들과 재학생들이 힘을 합쳐 다양한 공연들을 준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하경희 / 부산예술대학 입시기획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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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부터 밸리댄스, 비보이 공연까지.
새내기와 학부모들은 지루하고 고루한 여타의 입학식과 다른 축제의 현장 속에서 즐거워합니다.
또 새롭고 신기한 경험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매력적인 입학식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인터뷰 : 정주원 / 부산예술대 애니메이션학과 신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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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인상과 신입생 등록 미달 등 날이 갈수록 침체 일로를 겪고 있는 대학들.
축제같은 부산예술대학의 입학식은 대학의 존재 이유가 학생들에게 있다는 분명하지만 방관해왔던 진리를 깨우쳐 준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CJ케이블넷 차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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