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내에서 미수습자 9명을 수색하는 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18일 오전 9시 50분께 세월호 선수 4층에 진입했다.
이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98일, 목포 신항 철재부두 육상으로 완전히 거치된 지 1주일 만이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세월호 선수 4층 6곳, 3층 3곳 등 9곳부터 미수습자 선내 수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포신항 부두에 거치된 세월호는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선체 오른쪽(우현)이 하늘로 향하고 왼쪽은 땅에 닿아있는 옆으로 누운 형태다.
이에 선체 내부 수색작업은 작업자가 상부인 우현 쪽에서 아래로 내려가며 작업에 장애가 되는 물건을 제거한 뒤 개구부 진입로를 통해 작업자가 진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에는 세월호 침몰해역에 대한 수중수색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추가로 발견된 뼛조각이나 유류품은 없었으며 현재까지 총 37개의 뼛조각(동물)과 유류품 108점이 발견된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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