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오는 12일 뇌물수수 등의 의혹을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다섯 번째 옥중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기 전 진행하는 마지막 조사가될 가능성이 높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11일 "내일 오전 한웅재 부장검사 수사팀이 박 전 대통령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사는 한웅재(47·사법연수원 28기)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검사가 맡는다.
앞서 진행한 1∼3차 조사가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관련 의혹에 무게를 뒀다고 알려졌다. 4차 조사는 박 전 대통령과 SK·롯데 등 대기업 간 대가성 거래 쪽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해졌다. 5차 조사는 재단 출연과정 개입이나 뇌물수수 등 박 전 대통령이 받는 핵심 혐
검찰은 5차 조사가 끝나면 모든 수사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번주 후반 또는 다음주 초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오는 14일과 17일이 유력하다고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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