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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9일 터키 이스탄불 투얍박람회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스탄불 자동차 부품 공업전(Automechanika ISTANBUL)`에 마련된 경기도관에서 현지 바이어들이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 경기도]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6~9일 터키 이스탄불 투얍박람회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스탄불 자동차 부품 공업전(Automechanika ISTANBUL)에서 이같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자동차 부품 관련해 유라시아 지역 최대 규모인 이 전시회에는 33개국의 1217개 업체가 참가했다. 경기도에서는 자동차부품기업 10개사가 참가해 수출 상담 등을 진행했다. 경기도와 진흥원은 이번 전시회에 경기도관을 마련해 참가기업들에게 부스장소 임차료, 부스 설치비, 전시품 운송비를 각각 50%씩 지원했다. 여기에 터키어 통역을 현장에 배치해 수출기업이 현지 해외바이어와 활발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현지 바이어들이 경기도 기업들의 자동차부품, 전장부품 및 시스템, 악세사리, 유지보수 부품, 차량관리 용품 등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참가기업 10개사는 총 293명의 해외 바이어와 총 270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활동을 벌였고 이중 54건 129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실제로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자동차 사각지대 안전운전 보조 시스템 제조업체인 영코리아는 터키 중장비 제조업체 C사와 2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실시해 우선 8000 달러 상당의 샘플 계약을 추진하게 됐다. C사는 샘플 검토 후 자사 중장비에 필요한 맞춤형 제품을 영코리아와 공동 개발하기로 협의했다. CNG·LPG 연료 전환장치를 생산하는 김포 소재 씨지에스는 터키 최대 CNG 부품유통사인 D사와 상담을 진행해 앞으로 터키에서 부품공급을 위한 구체적인 수출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김종수 영코리아 이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터키 상용차관련 최신 정보 수집과 유망 파트너를 얻은 것이 큰 수확"이라며 "앞으로 터키를 비롯
한편 이번 전시회가 열린 터키는 세계 4위의 자동차 수입국인데다 지정학적으로도 중동·유럽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교두보로 주목받고 있는 시장이다.
[수원 = 홍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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