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밥은 굶어도 커피는 포기할 수 없다'는 분, 혹시 계십니까.
지난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마신 커피가 약 250억 잔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국내 커피숍은 9만개를 돌파해 편의점의 2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커피숍이 편의점과 치킨집을 합한 것보다도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장사가 다 잘 되는 건 아니었습니다.
생존 경쟁이 치열해져서 영업 기간이 3년이 안 되는 매장은 절반 이상, 5년 이상 유지중인 매장도 열집 중 세집정도에 그쳤습니다.
3. 지난달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초대형 운반선 '스텔라데이지'호의 구명벌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현재 수색작업에 참여하는 선박 일부가 이 물체를 확인하기 위해 발견 지점으로 이동 중이라는데요.
실종자 가족들은 이 물체가 그동안 발견되지 않은 마지막 한 척의 구명벌이기를 기대하며 선원들의 생존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2.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배우 김영애 씨의 별세 소식에 곳곳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영화 '변호인'에 고인이 출연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블랙리스트를 적어 내려갔던 박근혜 정부 하에서 출연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추모의 글을 남겼습니다.
또, 영화에서 모녀로 호흡을 맞춘 최강희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진짜 엄마에게 전하는 듯한 편지 형식으로 애도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여러 연예인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젠 좋은 곳에서 편히 쉴 수 있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 지난 주말 씨티은행 계좌에서 주인도 모르게 돈이 인출되는 사고가 잇따라 일어났습니다.
액수는 크지 않았지만 피해는 수십 건에 달했습니다.
지난달 편의점 등 현금지급기에서 개인정보 2500여 개가 유출됐었는데, 결국 실제 피해로 이어지게 된 겁니다.
씨티은행은 당시 유출된 카드사 중 유일하게 거래 정지 등 금융당국의 지침을 따르지 않았는데, 카드사의 소홀한 대응이 사고를 불렀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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