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식물보호협약(IPPC) 총회가 인천에서 막을 올린다.
IPPC는 5일 오후 2시 송도컨벤시아에서 12차 연례총회 개회식을 열고 7일 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이날 총회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세계 110여개국 식물검역 정부대표, 관련 국제기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IPPC 총회에서는 목재·종자·재식용(再植用) 식물에 사용되는 재배물질, 흙 등이 부착될 수 있는 중고자동차·기계의 국가간 이동시 소독처리 기준 등 국제기준 16건을 제정한다.
IPPC 운영위원회는 2020년 'UN 식물보호의 해'제정을 위한 그동안의 활동내용과 향후 방향을 회원국에 보고하고, 7월 열리는 제40차 FAO(세계식량농업기구) 총회에서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2020년 UN 식물보호의 해는 내년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승인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총회가 향후 IPPC의 활동방향을 설정하고 식물보호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테마 관광 셔틀버스와 영어 가이드, 행사 앱을 지원하고, 휴일에도 인천경제청 홍보관을 열어 송도 등 경제자유구역을 홍보할 계획이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산하기구인
[지홍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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