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네다공항에 평창올림픽과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전용 부스가 마련된다.
3일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강원도,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위원회와 '평창올림픽 및 한국관광 홍보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서 한국공항공사는 하네다공항 운영자와의 업무협의·임대 업무를, 강원도는 평창·강원 관광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홍보관 운영은 한국관광공사가 총괄하고, 올림픽 조직위와 한국방문위원회는 올림픽 콘텐츠 시설 장비와 외래방문객 유치 콘텐츠 등을 각 각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김포공항 등 국내 14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12월 하네다공항 운영자인 일본공항빌딩, 도쿄국제공항터미널과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홍보관 설치를 합의한 바 있다.
한국공항공사와 일본공항빌딩은 2004년 자매공항 협력을 체결한 뒤 매년 연례회의를 통해 직원 교류근무, 양 공항 활성화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하네다공항 국제선 4층에 설치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한국관광 홍보관'은 5월 28일부터 2개월간 운영된다.
성일환 한국공
[지홍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