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과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보이스피싱을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검사와 금감원 직원으로 행세하며 돈을 뜯어낸 혐의로 중국동포 26살 이 모 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 2월 초 20대 여성 A씨에게 전화를 걸어 "본인 통장이 대포통장으로 개설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돈을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또 다른 20대 여성 B씨에게 접근해 6,400만 원을 가로채려다 B씨가 한꺼번에 많은 돈을 찾는 걸 이상하게 여긴 은행 직원의 신고로 이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전남주 기자 / korea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