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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유괴해 살해한 10대 소녀가 조현병을 앓고 있었다고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한 자퇴생 김모양(17)의 병원 진료 기록을 확인한 결과 김양이 우울증과 조현병으로 최근까지 주기적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김양의 단독범행으로 잠정 결론짓고 오는 6일이나 7일쯤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조현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학계에서는 뇌의 기질적 이상을
조현병은 망상가 환청, 와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과 함께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는 질환입니다.
의학전문가들은 조현병이 심리적, 뇌의 생화학적 이상과 연관돼 있다고 보면서도 유전적인 영향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